선상의 기록
- pnu_archi_port

- 7월 17일
- 3분 분량
상업 + 숙박 + 복합문화시설
이혜민 @l.h_h.min.l / 건축설계스튜디오 VII

Introduction
위치 : 부산광역시 영도구 봉래나루로 261 구 대선조선
용도 : 상업시설 + 숙박시설 + 복합문화시설
층수 : 지상 10층, 지하 1층
대지 면적 : 22,000㎡
구조 : 철근콘크리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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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prologue>
영도 대선조선 폐조선소는 오랜 시간 부산의 조선 산업을 이끌었던 산업유산이지만, 조선 기능이 쇠퇴한 이후에는 높은 옹벽과 폐쇄적인 경계로 인해 도시와 바다가 단절된 채 남아 있다. 과거에는 생산 활동을 위해 필수적이었던 이러한 물리적 경계가 현재에는 시민의 접근을 막고 있으며, 해안을 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닫힌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동시에 조선소를 구성하던 도크, 레일, 작업 동선 등 장소를 형성했던 산업의 흔적은 점차 사라지고 있고, 부지는 단순한 유휴부지로만 소비될 위험에 놓여 있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문제를 단순히 새로운 건축물을 짓는 방식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장소가 가지고 있는 기억과 도시의 흐름을 함께 회복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설계의 핵심 질문은 '과거 조선소의 생산 구조를 어떻게 오늘날 시민들의 공간 경험으로 전환할 것인가'이다. 따라서 기존 산업시설을 모두 지우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삽입하는 것이 아니라, 조선소가 형성했던 공간적 질서와 생산의 축을 설계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Site Analysis

<site analysis>
대상지는 부산 영도에서도 바다와 도시가 맞닿아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인근 카페거리와 관광 동선이 활성화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지 내부로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유입되지 못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높은 옹벽과 폐쇄적인 담장은 도시와 해안을 단절시키고 있으며, 내부 공간은 넓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시민들이 경험할 수 없는 장소로 남아 있다. 즉, 현재의 문제는 단순히 건물이 노후화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도시의 흐름이 부지에서 끊기고, 장소의 기억 또한 함께 단절되고 있다는 점이다.
Concept

이에 본 프로젝트는 도시와 바다를 다시 연결하는 새로운 공간 구조를 제안한다. 가장 중요한 전략은 기존의 막혀 있던 경계를 해체하고 건축물의 1층을 비워 열린 공공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건물을 들어 올려 확보한 개방된 지상부는 도시에서 바다까지 시선과 보행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새로운 축이 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통과하고 머무를 수 있는 공공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이는 단순한 보행 통로가 아니라 도시와 해안을 다시 연결하는 매개 공간이며, 기존 조선소가 가지고 있던 폐쇄성을 개방성으로 전환하는 핵심 장치이다.
<concept>
Site Plan

본 계획의 매스는 조선소가 지닌 선형의 공간 구조와 주변 도시의 흐름을 동시에 반영하여 형성되었다. 기존 생산축을 기준으로 건축물을 배치함으로써 장소의 기억을 유지하고, 도시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시선과 보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매스를 분절하였다. 또한 1층을 개방하여 공공 보행축과 광장을 형성함으로써 도시와 해안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열린 공간 구조를 계획하였다.
프로그램은 이용자의 성격과 공간의 공공성을 고려하여 배치하였다. 저층부에는 상업시설과 문화시설을 배치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활발한 도시 활동을 유도하였으며, 상층부에는 호텔을 계획하여 영도의 해안 경관을 적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각 프로그램은 독립적으로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 공공 보행축과 광장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산업유산의 기억과 현대의 도시 활동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을 형성한다.
<site plan>
Mass Process
<mass process>
설계는 조선소의 생산축을 보존하고 이를 바다 방향으로 연장함으로써 산업유산의 기억을 공간 속에 남긴다. 과거 선박이 이동하고 제작되던 선형의 흐름은 오늘날 방문객이 걷고 경험하는 보행축으로 재해석되며, 기존의 산업적 질서는 새로운 도시 경험의 구조로 이어진다. 여기에 카페거리에서 이어지는 도시의 활성화 축을 부지 내부까지 연결하여 지역의 일상적인 보행 흐름과 관광객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인다.
결과적으로 과거의 생산축과 현재의 도시축이 교차하는 공간 속에서 새로운 문화적 경험이 형성되도록 계획하였다.
Isometric & Program

<isometric & >
기존 조선소의 공간 구조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기능별로 배치하였다. 저층부에는 도시와 직접 맞닿는 상업시설과 문화시설을 계획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해안과 가장 인접한 영역에는 개방형 공공공간을 조성하여 바다와의 연계를 강화하였다. 호텔은 우수한 해안 조망을 확보할 수 있는 상층부에 배치하여 숙박 경험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각 프로그램이 공공 보행축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계획하였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이용 목적이 하나의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교차하며 활발한 도시 활동을 만들어내는 복합문화공간을 제안한다.
Floor Plan


<floor plan>
Section Plan

<section plan>
Image
<image>
Model Image
<model image>
Software
SketchUp, Auto CAD, Photoshop, Illustrator, Indesign, D5 Render
Image gallery
#2026 # 건축학과 졸업전시 # 온라인 졸업전시 #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건축학과 #부산대학교아카이브 #pnuarchiport
부산대학교 건축학과 학생의 작품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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